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잘 안 된다면 단순 소화불량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위궤양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위궤양 증상과 더불어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위궤양 VS 위염
우선 위궤양 증상을 위염과 착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위염은 위에 염증이 생긴 경우이며, 위궤양은 궤양이라는 말 그 자체로 근육까지 패인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가벼운 속 쓰림이 아닌 명치끝 부위부터 통증이 시작됩니다.
- 위염 증상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심할 경우에는 구토나 구역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증상이 위궤양보다는 무겁지 않은 편이며, 점막이 살짝 까진 정도로 통증이 심하지 않습니다.
- 위궤양 증상
위염 증상을 겪어본 사람은 확실히 위궤양 증상이 다르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근육층이 파여버린 상태로 잦은 위염이나 안 좋은 위의 상태가 계속 유지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위염과 비슷하게 속 쓰림과 소화불량, 구토, 복부팽만감과 같은 위궤양 증상들이 나타나지만, 차이는 명치 끝쪽으로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주로 식후 30분 전후로 나타나며 몇 시간 동안 통증이 유지됩니다.
심할 경우에는 장출혈이나 검은색 변, 빈혈 등의 증상까지도 동반될 수 있으며 장이 뚫리는 궤양천공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드물기는 하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상복부나 흉골 아래쪽이 타는 듯한 느낌이 있을 수 있으며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원인
그렇다면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선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즉, 위산이 많이 나오는 음식을 자주 섭취했을 때입니다. 위산이 높은 식품으로는 고기, 생선, 달걀, 우유 등과 같은 동물성 식품이나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입니다.
그보다 더 위에 자극을 주는 음식은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입니다. 또한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위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말도 들어봤을 겁니다. 커피, 차, 초콜릿과 같이 카페인 성분이 든 것도 자주 마시면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해열이나 진통, 소염을 돕는 진통제 자체도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후에 약을 섭취하라는 이유도 이러한 위궤양 증상을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산이 과다 분비될 수 있기 때문에 심해지면 위궤양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흡연도 웬만하면 안 해야 합니다. 원래 건강에도 좋지 않은 흡연은 혈액순환이나 위장 점막 세포 재생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치료 방법
위궤양 치료 방법은 양성일 경우 대개 4~8주 정도면 저절로 치유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위궤양 원인이 헬리코박터균이라면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시 재발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악성은 더더욱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 방법도 있습니다. 위산분비 억제제와 치유를 돕는 점막 보호 인자 등이 포함된 약을 한두 달 정도 복용하게 됩니다. 개개인의 위궤양 증상과 심각도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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